차은우 is 뭔들, 이번엔 근육 '불끈' 남성미

입력 2024-02-13 10:36   수정 2024-02-13 10:37



차은우가 거친 남성미를 예고하며 '원더풀 월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측은 13일 차은우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차은우는 그간 보여줬던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과 달리 입술에 선명한 핏자국과 반항적인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어 이목을 끈다. 또한 차은우는 풀어진 셔츠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어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차은우는 음습한 폐차장에서 홀로 자동차를 정비하는데 단단한 팔근육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만드는 남성미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트레이서 1, 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남주를 비롯해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등이 캐스팅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차은우는 미스터리하게 자신을 스스로 감추는 권선율 캐릭터를 맡았다. 권선율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청년이다. 차은우는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권선율은 꿈을 버리고 스스로 180도 다른 삶을 선택한 인물이다. 여기에 차은우의 섬세한 눈빛 연기와 강렬한 비주얼이 더해져 권선율의 모든 서사가 완성되었다"며 "'원더풀 월드'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차은우의 모습에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3월 1일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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